Surprise Me!

[취재앤팩트] 2002년생만 뭉친 변종 조폭 모임...'전국회' 검거 / YTN

2023-09-19 1,395 Dailymotion

전국 21개 범죄조직 38명이 만든 ’전국회’ 적발 <br />2002년생들이 ’전국구 조폭’ 되겠다며 결성 <br />매달 정기 회동…조직에서 배운 범죄 수법 공유 <br />위력 과시하고 시민 폭행…자기들끼리 패싸움도<br /><br /> <br />최근 20∼30대가 주축이 된 이른바 'MZ조폭'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죠. <br /> <br />경찰이 이번에는, 전국 20여 개 조직에 속한 2002년생 조폭들이 '전국구 조폭'이 되겠다며 만든 변종 폭력 모임을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20대 초반, 어린 조직폭력배들이 '전국구 조폭'이 되겠다며 자신들끼리 폭력 모임을 만들었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경찰청은 전국 조폭들이 모여 만든 모임, 일명 '전국회'를 적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과 경기, 충남 등 전국 21개 범죄조직 소속 조직원 38명이 만든 단체였는데요. <br /> <br />특이하게도 이들은 모두 2002년생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나이인 조직폭력배들이 '전국구 조폭'이 되겠다며 SNS를 통해 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회원 중 1명을 '회장'으로 추대하고 작년 말부터 매달 정기 회동을 연 거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친목을 도모하고 세를 확장하는 동시에 선배 조폭들로부터 배운 범죄 수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던 건데요. <br /> <br />옷을 벗어 문신을 보이며 위력을 과시하거나 술을 마신 뒤 거리에서 시민들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소한 이유로 자기들끼리 시비가 붙어 둔기로 상해를 입히고 패싸움을 벌이는 추태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변종 모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 과정은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원래 충남에 있는 기성 조폭 조직인 A 파의 폭력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A 파는 최근 20대 조직원 10여 명을 새로 가입시켜 세를 불려 왔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젊은 조직원들이 전남 지역 다른 조직 소속 조폭을 감금하고 집단 구타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결과 이들은 220억 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는데, 자금 세탁에 필요한 대포 통장을 전남 지역 조폭으로부터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포 통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 사태를 벌인 겁니다. <br /> <br />집단 폭행 사실이 경찰에 알려지자 추가로 보복 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도박 사이트 수사를 위해 조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벌이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2002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191310152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